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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아 고마운 사람에 보답"

김제 다문화가정 3쌍 합동전통혼례식

▲ 김제시와 김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지원한 다문화가정 3쌍이 합동결혼식을 치렀다.
김제시와 (사)글로벌투게더(이사장 최원규),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문강)는 지난 30일 김제향교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다문화가정 가족 및 친지, 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3쌍의 합동 전통혼례식을 실시했다.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동안 결혼하여 함께 살면서도 형편이 여의치 못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합동결혼식의 주인공은 박인관·셀라잘메토셀라알리아(필리핀) 부부(신풍동), 오형모·당티번(베트남)부부(성덕면), 홍지상·마릴린피말토(필리핀)부부(금산면) 부부 등 3쌍이다.

 

박인관·셀라잘메토셀라알리아 부부는 "그동안 함께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오늘 결혼식을 준비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에서라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관내에는 현재 다문화가정이 약 540여세대가 살고 있으며, (김제시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매년 한국어교육 및 방문교육, 취·창업사업 지원,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전통혼례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정을 지원 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이번에 전통혼례식을 하게 된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다문화가정이 지금은 조금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해와 사랑으로 서로 보듬어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며 살아 달라"고 당부하며 . 김제시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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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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