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한국흙건축연구회가 지역 특성에 알맞는 흙건축 전문가와 장인을 양성하고, 지역주민의 건축기술 함양을 위해 만든 '한국흙건축학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인 한국 흙건축학교는 4일 '생태건축의 시작, 흙'이란 주제로 완주군 중앙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오픈 세미나를 연다. 오픈 세미나에서는 흙을 통한 생태적 삶의 의미, 그리고 전통기법을 활용한 현대적인 흙집 사례들,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에 단초가 될 흙건축 등이 소개된다.
군청 현관 내에서는 '흙건축의 어제와 오늘:모래알에서 마천루까지'의 주제로 흙건축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흙건축의 역사와 세계의 다양한 흙집 사례, 흙을 소재로 한 신기한 실험들과 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흙의 모습이 선보인다. 또한 고강도 흙벽돌이나 흙다짐 모델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한국 흙건축연구회가 경향하우징페어와 공동 주최해 2010년 이후 진행한 '흙건축 디자인 공모전'가운데 올해의 당선작이 함께 전시된다.
어린이날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흙 화분과 같은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인 흙 체험이 마련되는데, 이는 놀이를 결합해 흥미를 유발하는 가운데 참가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움과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 고산면 창포마을에서 25일부터 7박 8일 과정으로 흙건축 이론 및 집짓기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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