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청운사서 열흘간 다양한 행사
'백련향과 함께 하는 여름날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금번 하소백련축제는 진흙속에 뿌리를 두면서도 결코 품위를 잃지 않는 순백의 연꽃과 함께 하는 10일간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당일인 12일 오후 6시 부터 35사단 25인조 관악공연을 시작으로 정경화 단장이 지휘하는 40인조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루바토오케스트라 공연 및 성악, 거문고산조, 시조, 한국무용, 대금과 아쟁 등 연꽃과 어울리는 감성의 멜로디가 잇달아 펼쳐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또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7호인 탱화장 도원스님의 탱화전시를 비롯 토광 장동국 명인의 도자기 전시가 상설로 이뤄지며, 주말에는 서승아의 퍼포먼스, 루체어린이합창단, 오카리나 연주, 검도시연, 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소백련지로 유명한 김제 청운사는 고즈넉한 사찰로, 청운사 도원 주지스님은 9만9000㎡의 국내 최고 백련재배지를 가꿔 오늘의 하소백련축제가 있게 한 장본인다.
나종우 하소백련축제 조직위원장은 "하소백련축제는 민간축제로서 성공한 축제로, 사찰일원의 공간과 연꽃이라는 주제의 특성을 살려 화려함 보다는 소박한 아름다움, 부담감보다는 마음의 평온함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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