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의 농민이 벼농사 분야의 장인(匠人)자리에 올랐다.
26일 김제시에 따르면 진봉면 최남훈(55)씨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수도작 부문의 '농업 마이스터'로 선정됐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다른 농민에게 교육·컨설팅할 수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을 뜻한다.
전국적으로 102명이 선정됐으며 벼농사 부문은 최씨가 유일하다.
최씨는 1998년 종묘회사에 근무하다가 고향으로 귀농했다.
벼농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그는 신부전증과 신장병 환자를 위한 쌀 등 다양한 기능성 쌀을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에 직접 건너가 당시 국내에는 없던 적색찰벼 종자를 구해와 생산하기도 했다.
농업 마이스터 선정은 최씨의 이런 연구력과 열정을 인정받은 결과다.
최씨는 "장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달인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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