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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일정 또 바뀌나

제전위 "춘향 기일 음력 4월8일 개최 여론 높다" 주장 / 그동안 6차례 변경…市 "공청회 통해 10월 최종 결정"

남원 춘향제의 개최일정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남원시와 제84회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30여명의 사회문화예술시민단체 대표들과 춘향제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춘향문화선양회 최학국 회장은 "춘향제 개최일자에 관한 시민설문조사결과 음력 4월8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춘향제 개최일정을 춘향 기일인 음력 4월8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시민공청회를 거쳐 10월중 춘향제 개최일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사안이 지역의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1∼3회 때에는 음력 5월5일, 4∼68회는 음력 4월8일, 69∼77회는 양력 5월4일, 78∼79회는 양력 5월1일, 80회는 양력 4월23일, 81회는 양력 5월6일, 82회와 83회는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개막되는 등 춘향제 개최날짜가 6차례 정도 변경됐다"면서 "상당수 축제가 고정된 날짜에 개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춘향제의 경우 인물 축제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최날짜 고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민공청회를 거쳐 개최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제관광위원장인 서정섭 서남대 교수가 "참여자 지향의 춘향제로 개선돼야 한다"면서 '춘향전 스토리에 부합한 사랑 종목 강화방안'을 제시했고, 최영기 전주대 교수는 제83회 춘향제 세부평가와 함께 전통공연예술중심의 춘향제를 강조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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