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1일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벼 육묘단계에서 발생하기 쉬운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키다리병이 급격하게 늘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교육은 벼 공동육묘장 관리자 및 벼농사 재배농가 120여 명을 대상으로 종자 소독과 육묘 기술 전파 등을 교육했다.
키다리병은 종자에서 전염되는 곰팡이성 병으로 지난해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 종자감염이 많아져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키다리병이 발병하면 웃자람 현상과 함께 벼가 연약해지면서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며 쌀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저하된다.
특별강사로 초빙된 농업기술원 김주희 박사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종자소독방법으로 온탕소독법과 소금물가리기 등 다양한 방법을 설명했으며, 종자소독을 위한 약제 사용법 및 안전 육묘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벼 종자 소독으로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안내책자와 포스터 등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하고 현장 기술지원 강화로 벼 키다리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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