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3월 완료된 동리국악당 리모델링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동리국악당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이사장 송순섭)의 ‘제44회 판소리 유파대제전’이다.
동편제, 서편제 등 판소리 전승 계보와 음악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송순섭·안숙선 명창 등 판소리, 가야금, 고수, 민요 분야 국내 최고의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고장으로서 위상 제고와 고창판소리 르네상스 초석 구축을 위해 준비했다”며 “판소리와 동리국악당에 대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리국악당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1층은 국악전용극장으로, 지하는 작은영화관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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