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원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국가와 기업들이 대체 에너지자원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에너지와 자원 환경을 주제로 국제기술 세미나가 열려 국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썬텍에너지(대표 고원영)는 23일 오후 완주 봉동읍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과 중국 미국 에너지관련 기업과 정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에너지 환경 자원 국제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 에너지전략 기조발제에 나선 박관순 에너지관리공단 전북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6%를 수입에 의존하는데다 에너지 소비는 급증하면서 자원은 갈수록 고갈되고 있어 에너지 자원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 따라 2035년까지 2단계 계획을 수립해 전력수요 15% 감축과 최종 에너지 13% 절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4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사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원영 썬텍에너지 대표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큰 만큼 국내에서 3번째 국제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들고 “에너지관련 국제 신기술과 노하우 새로운 동향 등에 대한 정보교환과 토론을 통해 국가와 기업 등에게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곽운비 중국 대경고신 회장은 “한국 정부와 기업체 등과 접촉한 결과 에너지관련 우수한 업체가 많아 도움이 컸다”면서 “앞으로 에너지관련 국제기술 세미나를 서울과 북경에서도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연구 발제에 나선 김혁곤 썬텍에너지 전무는 ‘열병합발전 플랜트 경제성 연구’를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열병합설비의 경제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기존 벙커C유 보다 페트로 코크스를 사용할 경우 톤당 3만원 정도가 절감됨에 따라 연간 80억원의 에너지비용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기술 세미나에선 한국과 중국 미국 등지의 에너지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에너지 중장기 대응전략과 △고체연료 동향 및 기술 △순환유동형 보일러 기술 △보일러 설비 연소기술 △연료대체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방안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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