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팔덕면 장안마을에서 도라지를 주제로한 제7회 도라지 축제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광경이 연출됐다.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권역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도라지축제는 팔덕면 강천산 자락에 위치한 장안, 평지, 덕진, 이목, 백암 등 6개마을 주민들이 만드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운영프로그램 등 축제 전반에 대해 주민들이 주도해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행사를 가장 돋보이게 한 프로그램으로는 단연 ‘도라지 트랙터타기’가 꼽혔다.
도라지 트랙터 타기는 농업용으로 쓰이는 트랙터에 관광객이 탈수 있는 의자를 설치해 장안에서 강천산 구간까지 운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 관광객에게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됐다.
이밖에도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오감만족먹거리 장터, 도라지 쿠기 만들기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도라지 윷놀이 대회’는 6개 마을 대표 어르신이 출전해 도라지 모양의 윷으로 윷을놀아 마을별 화합을 더했다.
축제를 주관한 강천산 권역 추진위원회 박영훈 위원장은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축제라서 시작할 때는 두려움이 앞서고 부담도 많았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 역량이 한 단계 성숙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축제 추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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