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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춘향제, 시민참여형 축제로 치른다

춘향제전위, 추진방향 논의 / 길놀이 경연 등 대중성 확대

제85회 춘향제(5월22∼25일)는 전통문화예술 강화, 시민참여형 축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9일 오후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5회 춘향제 기본계획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축제는 ‘춘향! 사랑을 그리다’란 주제로 4개분야, 23종목으로 진행된다. 제전위는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축제 속에서 공감하며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어가자는 시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전위는 특히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을 강화하고, 핵심 종목인 대표적 공연예술제와 사랑을 위한 길놀이 경연을 집중 육성해 축제 매력도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지역문화예술 중심의 시민참여형 축제를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제전위는 또 광한루원에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대중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요천 주변에는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 및 사랑의 프로포즈 나무 등을 설치해 주제에 걸맞는 환상적인 축제장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 배치될 풍물장터는 읍면동 음식코너를 원칙으로 가격정찰제 실시, 외지업체 제외 등 문화형 장터로 마련된다.

 

춘향제의 상징인 춘향선발대회는 5월21일로 행사 초기에 열린다. 선발된 춘향이가 길놀이, 포토타임 등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안숙선 제전위원장은 “과거의 명성을 되살리되 창의적으로 변화하는 춘향제를 만들어달라”고 제전위원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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