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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대표 흑염소 요리 만든다

군, 레시피 시연·평가회 열어

▲ 13일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흑염소 요리 레시피 시연회.

순창군이 흑염소를 활용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개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가공교육장에서 흑염소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 시연회 및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군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요리개발 사업을 핵심업무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시연회에서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순창음식연구회와 순창군이 3개월에 걸쳐 연구한 흑염소 떡갈비 레시피 9종, 흑염소 국물요리 레시피 3종이 시연됐다. 특히 100% 순창에서 사육한 흑염소를 사용하고 요리에 들어가는 부재료를 지역의 특화작목을 활용해 흑염소고기의 냄새를 잡고 깊은 맛이 나도록 차별화 한 요리를 선보여 지역대표 요리로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 이날 국물요리에는 타 지역에서는 쓰지 않는 뽕나무 등 지역의 특화작목 과 양념류가 12가지 첨가 됐으며 떡갈비에도 11가지 지역의 농산물이 활용됐다.

 

흑염소를 활용한 지역 대표음식 개발 사업은 한정식과, 전통순대 외에는 순창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요리가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군은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해 16개부서 43개 사업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부서별 핵심업무 책임자 지정제도 운영에 순창대표음식 염소요리 개발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화순 약산, 부산 금정산성, 순천시 승주읍 등 흑염소로 요리로 유명한 지역의 벤치마킹도 끝냈다.

 

생활자원담당 정성용 계장은“흑염소 요리는 예부터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걸로 유명하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며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다”며“지역 농산물과 흑염소를 활용한 고급요리를 개발해 순창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의 흑염소 사육두수는 7000여 두로 군은 2020년까지 사육두수를 2만두로 확대하기 위해 축사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흑염소 대표요리 보급 시 농가소득 창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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