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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메르스 격리 마을 주민 생활안정 적극

일손돕기 등 다각적 지원체계 / 여성단체협, 반찬 나눔봉사도

▲ 8일 순창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격리마을에 전달할 반찬을 포장하고 있다.

속보= 순창군이 메르스로 인해 한 마을 전체가 격리된 가운데 주민 생활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불안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8일자 1·9면 보도)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상 소견을 보이는 환자도 추가 발생되지 않고 있으며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 했다가 발열 증상을 보인 독거노인 돌보미 등 2명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지역 전체가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6일부터 생활안전 대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 43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확산방지를 위한 일에 사용한다.

 

또 8일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수확시기가 닥친 오디 1300평에 대한 수확과 담배 600평에 대한 순자르기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특히 메르스와는 관련이 없는 지역 농산물 판매가 감소할 것을 예상해 지역농협과 협의해 수매실시, 농림수산발전기금 사용, 범 군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추진 등 다각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조사해 긴급복지 기준 지원대상자를 4세대 6명으로 확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소득과 재산에 따라 일정액이 지원된다.

 

또 18세대에 대해서도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하고 긴급지원 및 지정기탁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움이 절실한 독거노인에 대한 식사배달은 초소를 통해 식사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민간에서도 위기를 같이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는 가운데 순창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인자)에서는 8일 김치, 멸치조림 등 밑반찬 3종을 세대별로 개별 포장해 격리마을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황 군수는 “순창군이 예기치 못한 메르스 발생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군민 모두가 불편을 인내하고 똘똘뭉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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