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당뇨로 지병을 앓고 있던 노인이 밤중에 들일을 나섰다가 소식이 끊기자, 경찰이 긴급 추적에 나서 생명을 구조했다.
25일 임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강진면에 거주하는 박모(74) 노인이 밭에 간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집에 있는 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당뇨가 심한 탓에 자주 의식을 잃었다는 할머니의 진술에 따라 신고를 받은 하운암파출소 직원들은 인근 박노인 소유의 야산을 샅샅이 뒤졌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또 박노인 소유의 논이 갈담리 주변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주변을 살피던 중 물이 가득 찬 논에 쓰러져 신음중인 노인을 발견했다.
인근 주택으로 박노인을 긴급히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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