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첫 벼 베기가 지난달 28일 산동면에서 진행됐다.
지난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동면 식련리 일원에서 진행된 첫 베기는 지난 4월 24일 모를 심어 130여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수확한 벼는 극조생 청백찰벼로, 수확량과 미질은 중·만생종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수확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인 황길성씨는 “못자리에서부터 이상기온에 이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첫 벼를 수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황씨는 이어 “첫 수확한 벼를 우리 면의 불우한 이웃과 생활이 어려운 홀로 지내신 어르신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산동면 관계자는 “살맛나는 농업인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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