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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에서는 3일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결의하는 제24회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설천면(면장 장효순)이 주최하고 설천면체육진흥회(회장 최동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이한승 군의회 의장, 국회 박민수 의원, 도의회 백경태 의원을 비롯한 면민과 출향인 등이 함께 했으며 특히 자매의 연을 맺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태권도성지 설천, 관광중심지 설천, 설렘과 천혜의 자연 설천’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설천면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행사,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포도 등 설천면 농·특산물 전시·판매와 태권도 홍보 및 체험관, 추억의 먹거리 체험 등이 운영됐다.

기념식에서는 이점숙 씨(52·설천어린이집 원장)가 향토공익에 기여한 공로로, 배재숙 씨(85·외양지마을)가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설천면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정정애 씨(60·상길산마을)와 김종권 씨(60·남청마을)가 남다른 애향심으로 군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