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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이, 연안사고 예방 효과 '톡톡'

해경, 전북 3곳 설치 후 사망·실종 사고 한건도 없어

해양경찰이 지자체와 협업으로 설치 운용한 다목적 방송부이가 연안사고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13일 지난 6월과 7월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관내 연안사고 다발지역에 다목적 방송용 부이 3개를 설치한 이후 연안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지난 6∼7월에 추락 등 연안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고창군 구시포항 방파제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소재 할매바위, 부안군 위도해수욕장 갯바위에 다목적 방송부이 3대를 설치해 운용했다.

 

구시포항 방파제는 밀물시 방파제 좌우측 간 해수면 높이차에 의해 강한 조류가 발생하고 저조시 해안선으로부터 약 1km 갯벌이 노출돼 조개 채취객의 익수 위험성과 낚시객 등의 추락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난 2013년 2명이 사망한 곳이다.

 

부안군 할매바위는 간출암이 산재해 선박 충돌 위험성과 갯바위 상습 고립지역으로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1명 사망했고, 위도해수욕장도 피서객의 안전사고와 갯바위 추락 위험이 높아 매년 20여명의 고립사고가 발생하는 연안사고 다발지역이다.

 

하지만 군산해경이 지난 6∼7월부터 위 3곳에 다목적 방송부이를 설치해 운용한 이후 이 지역에서 단 한건의 사망, 실종, 고립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다목적 방송부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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