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서울대 프로네시스 봉사단, 무주고서 나눔 교실 프로그램

▲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 봉사단이 6일간의 일정으로 무주고에서 나눔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겨울방학 내내 조용하기만 하던 시골마을 무주의 한 고등학교가 모처럼만에 학생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활력을 찾았다.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 봉사단이 무주고(교장 윤보근)를 찾아 이 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교감을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겨울철 나눔 교실은 지난해 10월 서울대가 전국 자치단체를 통해 각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무주고는 1차 선정 후에 학교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적합성 등을 따져 최종적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무주고를 찾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소속 멘토단원(팀장 지리학과 김지연) 20여명이 무주고 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네 꿈을 잡아라’라는 주제 하에 6일간의 나눔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었으며 이후 학창시절 시간 관리법, 진로 찾기, 과목별 공부법, 면접 준비 방법, 올바른 토론과 토크쇼, 대학생활 미리 체험하기,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봉사단은 지난해까지 18번의 나눔 교실을 열어왔으며 농어촌 학생들에게 희망과 함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민영 학생(무주고 2)은 “고 3 수험생 생활을 앞두고 무엇인가에 억눌린 듯 답답하고 막막했었는데 이번 나눔 교실에 참여하면서 내 자신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