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무주 4·1만세운동 97주년 기념식 성황

무주 4·1만세운동 9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황정수 군수와 이한승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열렸다.

 

무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 이산호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자주, 자강, 화합, 평화 등 3·1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무주 장날에 일어났던 4·1 무주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군수는 “97년 전 오늘, 이 자리, 그분들의 숭고했던 숨결과 간절했던 외침이 대한민국을 지켰고 무주를 있게 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지키고 가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무주를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태권도 성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환경의 보고지, 찾아와 보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살고 싶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4·1 무주만세운동은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1919년 무주장날(4·1)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총 7회에 걸쳐 3500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봉기했다.

 

무주읍 지남공원 내에는 4·1 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전일봉 선생(1896~1950)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무진장 지역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적상면 소재) 역시 아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효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