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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서 사람·동물 교감의 장

제32회 오수의견제, 애견문화 산업화 모색 / 반려견 대회·거리 행진 등 프로그램 다채

▲ 지난해 오수의견제 참석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걷고 있다.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로운 개’의 충절을 널리 알리는 ‘제32회 오수의견제’가 오는 13일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 일원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의견문화제 이용숙 제전위원장은 “의견문화제는 오수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자랑스러운 축제”라며 “오수가 세계적인 애견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산업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의견제는 반려동물인 애견문화 조성을 통해 사람과 동물간의 사랑을 나누고 아울러 정감을 가진다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특히 ‘애견과 함께하는 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의견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반려견이 가족의 일원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13일 의견의 주인인 지사면 영천리 김개인 생가에서 농악 터울림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14일에는 한국그레이하운드 경견대회와 함께 전국 반려견 콘테스트가 방문객들의 깊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모인 반려견들은 주인과 함께 ‘개나무골 동네한바퀴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행사에는 35사단 군악대와 전북경찰청 기마대도 행진에 참여한다.

 

더불어 방문객과 함께하는 ‘너랑나랑 운동회’와 ‘犬(견)물생심 보물찾기’를 비롯 트랙터와 경운기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잔치 마지막날인 15일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의견문화제 씨름대회’가 열리고 특설무대에서는 인디밴드 공연이 축제장 분위기를 살릴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상설행사로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향토음식점과 함께 ‘원동산 추억남기기’를 비롯 ‘애견 힐링캠프’등도 운영된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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