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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산단 연안도로 올해 말 완공

착공 8년만에…도심 교통난 해소·물류지원 역할

도심 교통난 해소와 함께 핵심적인 물류지원 역할을 할 군장산단 연안도로가 국비 반납 등의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올해말 완공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에 부딪혀 잇단 국비반납 등으로 터덕거렸던 이 도로건설 사업은 지난 2008년 착공 8년만에 올해 마무리된다.

 

총 사업비 491억원이 투입돼 경포대교 310m를 포함, 구암동~금암동 1.5km구간을 폭 35m 6차선 규모로 개설하는 군장산단 연안도로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왔다.

 

그러나 착공 후 각종 민원에 직면, 공사를 추진하지 못해 예산을 확보하고도 국비를 반납하는 등 공사가 지지부진했었다.

 

전체 국비 예산으로 이뤄지는 이 건설사업에는 올해 최종적으로 42억원이 투입돼 현재 경포대교 구간 중 160m는 타설이 완료됐고 잔여 150m구간은 상부공사 시행 중이다.

 

또한 현재 도로의 시·종점부 토공마무리 작업 중으로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9월~10월께 포장계획으로 올해안으로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원만하게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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