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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NPV사, 새만금산단 추가 투자 감감 무소식

태양광 발전설비 제조시설 설립 움직임 없어 / "개발청·전북도·군산시가 적극 나서야" 여론

중국 태양광사업분야 지방공기업인 CNPV사가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을 해 놓고 산업연구용지의 투자에 아직까지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이 완료됐지만 태양광발전설비 제조를 위해 산업연구용지에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키로 예정됐던 CNPV사의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CNPV사는 지난해 6월 새만금개발청·전북도·군산시· 농어촌공사와 태양광발전설비 제조시설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산단내 부지 6만6000㎡(2만평)에 3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그러나 새만금 간척부지 16만5000㎡(5만평)에 지난 1월까지 10.87MW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CNPV사는 현재까지 새만금 산단에 태양광발전설비 제조시설설립과 관련된 투자를 실현시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CNPV사가 태양광 발전소만 시설한 채 추후 투자를 외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새만금 개발청·전북도·군산시가 투자를 적극 촉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셀 제조는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필수적으로 345kv 공사가 완료되는 등 전기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CNPV 이사회를 거쳐 제조시설 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조시설이 착공되기 전에는 절대로 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차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를 해주지 않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초 발전시설에 2800억원, 제조시설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던 CNPV사는 지역의 반대에 부딪혀 산업단지 인근 부지에 140MW를 투자치 못하고 1차 우선 10MW만 투자한 상태이며 2차 사업으로 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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