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궐선거 신인성·박윤순 씨 출마 / 경영 정상화·경작인 소득 향상 내걸어
오는 24일 치러지는 전북인삼농협(이하 인삼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신인성(39) 씨와 박윤순(58) 씨가 대결한다.
전북인삼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신 씨와 박 씨 두 사람이 출사표를 던졌다. 두 후보는 공히 인삼조합의 경영정상화를 내세우며 선거에 뛰어 드는 등 인삼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마니아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익산 출신으로 이리농림고를 졸업했으며 농사와 연구를 병행해 이론과 실기를 모두 갖춘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다. 인삼 경작만 35년 간 해 온 베테랑 농군이며 인삼과 관련된 모든 일에 익숙한 게 장점이다. 익산 삼기면 농업경영인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익산시 4H본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자신이 조합장이 된다면 “조합원의 인삼경작을 지도해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경작인을 위한 조합, 경작인에 의한 조합, 조합원이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신 후보는 진안 출신으로 진안공고를 졸업했다. 인삼농협에서 10년 근무하다 과장대리로 퇴직하고 인삼농협 감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제1회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 출마해 2위로 석패했다. 현재는 인삼을 경작하며 홍삼 수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조합원의 땀과 노력으로 선배· 후배들이 이룬 전북인삼농협”이라며 “사회 초년생 시절을 보낸 전북인삼농협이 무너지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용기를 냈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로 전북인삼농협은 지난달 말 정동식 전 조합장의 불의의 사망사고로 궐석이 된 자리를 채우게 된다. 현재 인삼농협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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