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공사 피해 대체
대강면은 지난 23일 입암마을 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강면 입암마을 체육공원은 총규모 2700㎡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차장 조성 및 조경·배수 공사를 지원하고, 남원시에서는 마을안길 진입도로 재포장공사와 체련단련시설 등을 설치했다.
입암마을 체육공원은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확포장 공사 관련 마을 설명회에서 마을 입구에 기존 고속도로보다 높이가 3m가량 높아진다는 설명에 주민이 조망권과 일조권 방해 및 열섬현상으로 인한 피해 등의 민원을 제기, 이에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용해 마을로 통하는 굴다리 높이를 조정하고, 마을입구의 경관 조성 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해 설치된 것이다.
이 시장은 “국책 사업인 고속도로 확포장 사업을 무작정 반대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체육공원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물을 이뤄 낸 입암마을 주민의 선진 시민의식과 단합된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은 입암마을 체육공원이 지역의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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