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명사·전문가 초청 Happy 365 문화행사’가 21일 열린 가운데 건축가 고(故) 정기용 씨를 재조명해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영화감독 정재은 씨는 ‘누가 안성면사무소에 목욕탕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를 주제로 150여명의 청중과 ‘무주를 사랑한 건축가 故 정기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 정기용 씨는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된 무주공공건축 프로젝트(읍면 주민자치센터, 등나무운동장, 보건의료원, 반디랜드 등 공공 건축물 신축 및 리모델링)를 맡아 진행했던 건축가다. 그는 자연과의 조화를 도모한 건축,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펼치며 한국 건축사에 오래 기억될 이름으로 회자되고 있다.
정재은 감독은 지난 2012년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 정기용’을 제작해 고 정기용 건축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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