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프로그램 새단장 / 농경문화 진수 선보여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가 29일 벽골제(사적 제111호) 일원에서 개막, 오는 10월3일까지 5일간 6개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농경문화의 대향연을 펼친다.
올 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전통농경문화의 정체성을 계승 하고 지역문화 유산을 현세대 감각에 맞게 구성한 축제로,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들녘의 비경 ‘지평선(horizon)’이라는 무형의 아이템을 통해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의 경우 ‘세계속의 지평선! 세계로 향하는 지평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 하기 위해 6개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새단장,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벽골제 쌍룡을 배경으로 차별화 된 콘텐츠 중심형 개막식 및 대동성을 강화한 화합형 폐막식을 연출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시민 및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먼저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우석대학교 태권도팀 시범공연 및 지매결연도시인 동해시의 색소폰 5중주 공연에 이어 김제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정희운 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 ‘새로운 도약, 새 지평을 열다’란 주제의 개막기획공연이 연출된다.
또한 2년 연속 벽골제 쌍룡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폐막식을 통해 벽골제 쌍룡이 지평선의 고장 김제와 지평선축제의 진정한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 축제는 최근 한류 열풍을 반영,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백제문화권 축제상품 개발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백제문화와 전라도의 가을을 보여주는 시간도 마련 돼 있어 일본인 관광객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UN에서 ‘3년연속 농업 관련의 해’를 선정함에 따라 지난 2014년(세계 가족농업의 해-가족대항 초가집 만들기 프록램), 2015년(세계 흙의 해- 흙 체험부스)에 이어 올해는 ‘콩의 해’를 맞아 종자홍보 체험관과 두부 홍보·판매관을 운영, 생명의 근원인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국 최초 5년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는 명실공히 국내를 뛰어 넘어 글로벌축제로 발돋움 했다”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친만큼 가족 및 친지, 연인 등과 함께 지평선축제장을 꼭 한번 찾아 잊지못할 올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길 자신있게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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