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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축산분뇨 농축시스템 설명회 열어

진안군이 축산분뇨 농축시스템 시범사업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31일 마령면 계남리 갈두마을 임헌찬(57) 씨의 갈마양돈농장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악취와 수질오염 등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축산 분뇨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농축시스템의 시범 사업 결과를 보고받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분뇨는 처리를 잘한다 하더라도 악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분뇨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방류할 경우 하천오염을 일으켜 불특정 다수에게 예기치 않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축산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고민해 오던 군은 지난해 10월 (주)환경정보컨설팅 및 한돈협회 진안군지부와 ‘가축분뇨 위탁처리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지고 1년 동안 농축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갈마농장 시범사업 농축시스템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악취문제 해결, 자원의 재활용 등 분뇨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이 농축시스템은 축산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원심 분리한 후 나온 액상을 고농도 농축액(20%)과 처리수(80%)로 분리하는 공법을 적용했으며 이를 이용하면 냄새 없는 퇴비생산, 고농도의 액비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명회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농축시스템의 개요 및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항로 군수는 “이 시스템은 고질적인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해결과 돈사 내 처리수 순환으로 악취 감소 효과와 더불어 분뇨 발생의 즉시 처리로 친환경 축산경영 최적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악취 없는 청정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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