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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순 생가' 복원 마무리

한국 시조문학의 거목…진안 부귀면 출신 / 군, 지역 문화 정체성·애향심 고취 등 기대

▲ 15일 진안 부귀면에서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생가 복원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윤석정 생가복원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진안군이 구름재 박병순 선생 생가를 복원하고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복원된 구름재 생가는 메타세쿼이아길로 유명한 진안군 부귀면 모래재로에 위치해 있다. 옛 지번으로 세동리 1245-1번지다.

 

구름재 생가는 2016년 6월 착공돼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석정 생가복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항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구름재 박병순 선생은 한국 시조문학을 부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진안이 낳은 걸출한 문학인 중 한 명이다. 군이 구름재 생가 복원에 힘쓴 것은 진안의 문화콘텐츠 개발 및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고양하기 위해서다.

 

구름재 선생은 부귀면 세동리 적천마을 출신으로 가람 이병기 선생과 함께 한국시조문학의 부흥에 큰 공헌을 했으며 우리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선생은 시조뿐 아니라 한글 보급을 위해 평생을 몸 바친 민족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이항로 군수는 “생가복원이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민족주의와 한글사랑 정신 등 얼과 혼이 계속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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