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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동 건 산골마을 행복버스

무주·경북·충북 등 60개 권역 운행 재개 / 12월까지 진료·건강 교육 프로그램 제공

▲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3개 지자체가 협심해 운영하는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가 2개월여의 동면을 끝내고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3개 지자체가 협심해 운영하는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의 일환)가 2개월여의 동면을 끝내고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이들 3개 시군의 의료·문화서비스가 취약한 계층에게 보건의료서비스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공동으로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산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동절기(12월, 1월) 휴업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에서는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보건소 자체 사업을 연계하는 의료버스(첨단기능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형버스)를, 무주군에서는 영화 상영과 건강 체조교실, 건강 관리교육 등을 진행하는 문화버스(이동식 영상물 상영차량)를 주관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7일 영동군 상촌면 유곡 1리 경로당, 8일 무주군 설천면 장평마을 경로당, 9일 김천시 구성면 송죽 2리 경로당을 각각 찾아갈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무주(무풍, 설천면)와 영동(상촌, 용화면), 김천(봉산, 대항, 구성, 부항, 대덕면) 지역 177개리 60개 권역에서 진료와 영상물 상영을 진행한다.

 

무주군 문창언 문화예술 담당은 “운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177개리 3443명의 주민들이 이용했다”며 “세 지역 진료 의사 등 보건관계자들을 비롯해 문화사업 담당자들이 만나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이 누리고 만족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도봉 지역행복생활권은 행복버스 운행 외에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 행정구역을 넘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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