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업유치 규제 완화 경제 활성화 / 사원 교육·관광객 숙박 서비스 제공
남원 운봉읍에 지리산 헬스뷰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리산 헬스뷰티타운은 남원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면서 들어서게 된 것이다.
8일 시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생산 기업인 EG그룹은 지리산 헬스뷰티타운을 조성해 사원의 교육과 일반 관광객에게 숙박 및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리산 헬스뷰티타운은 2인실 48개, 20인실 12개로 구성되며, 연간 사원교육 1200명, 일반관광객 7만2576명(공실률 40% 추정 시)을 유치해 연매출 60억원(1인 투숙단가 8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EG그룹은 뷰티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와 협력해왔다.
그러나 EG그룹이 희망하는 부지는 이미 도내 한 대학에서 시와 임차계약을 체결한 상태였으며,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로 입지가 불가능한 곳이었다.
해당 부지는 도내 대학이 일부만 대부해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시는 이 대학이 연구시설 계획을 추진할 의사가 희박하다고 판단, 화장품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해 토지 임대를 취소했다.
또 기존 도시계획시설(연구시설)도 폐지(4만600㎡)하고, 지리산 헬스뷰티타운 지구단위계획수립지정 및 계획을 신설(2만5858㎡)해 입지 규제를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투자 기업에 맞는 도시계획시설 변경 및 공유지 매각, 체류형 뷰티팜과 뷰티직업 전문학교 유치로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오는 2019년까지 추진 예정인 운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문화·복지·경제·관광분야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고 남원시 동부권 활성화에도 큰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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