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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방역 '24시간 총력'…고창군, 유입 차단 나서

▲ 고창군 관계자들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의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보다 철저한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을 위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재정비했다고 15일 전했다.

 

지난해 11월 16일 충북 음성에서 최초로 AI가 발생한 이후 군은 축산농가에 소독약 15톤과 생석회 460포를 공급했고 동림저수지 주변과 가금농가 진입로 방역소독을 공동방제단 2개반, 광역방제기 2대, 군부대 제독차량을 이용하여 매일 실시하며 AI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을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947호)에 대해 긴급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축종별(소, 돼지, 사슴, 염소) 임원단 카톡방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공수의(6명)에 대한 동원령을 발령해 농가 예찰과 농장 내·외부 방역을 강화하고 구제역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소, 돼지) 및 일제접종에 필요한 방역기자재(방역복 외 7종)를 공급했다.

 

또한 소 구제역 백신(1443병/3만6075두분)을 공급하고 14개반 245명(공수의 8, 공무원 28, 전업농가 208)을 접종반으로 편성해 지난 12일까지 소 810호/3만4544두에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월10일과 2월13일에는 AI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방문 금지 안내판을 제작하여 483농가(가금농가 136호, 우제류 347호)에 배부해 농장 출입을 완전 통제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전국적으로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확산되고 있어 차단 방역에 어려운 실정이지만 행정과 축산농가 모두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청정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황관리와 방역활동을 통해 축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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