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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업인 애로 해소 역할 톡톡

65종 574대 보유 / "선호 기종 더 확대"

▲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직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전형적인 농도(農都)이자 지평선의 고장 김제가 과거 20만이 넘는 웅군의 시대에서 지금은 인구 9만여시대를 맞으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과거 쌀이 주를 이룰 때 어렵지 않게 살아가던 김제 사람들이 이제는 쌀값 걱정을 해가며 마지못해 쌀농사를 지으며 한숨을 쉬고 있다.

 

여기에다 농촌지역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대도시로 떠나고 농촌지역에는 주로 노인들이 살고 있는 고령화 시대로, 노인들이 농사짓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농사짓는데 필수적인 농기계 값이 비싸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자 김제시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목적

 

영세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비용 절감 및 적기 농작업 이행과 생산비 절감, 영농 편의 제공, 농기계의 이용율 제고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 농작업으로 기계화 영농 정착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기술센터 앞 6480㎡부지에 건축면적 1418㎡로 조성 돼 있으며, 트랙터를 비롯 비료살포기, 동력분무기, 휴립복토기, 논두렁조성기, 원판쟁기, 이랑쟁기, 삭쟁기, 콩탈곡기, 퇴비살포기, 비닐피복기, 예초기, 제초기, 땅속작물수확기, 감자파종기 등 총 65종 574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1112 농가에서 농기계 3248대를 임대했고, 이후 갈수록 임대수요가 늘어 지난 2016년에는 1418 농가에서 농기계 4936대를 임대, 총 9430만3000원의 임대수익을 올렸다.

 

△농기계 임대 절차

 

농기계 임대를 희망 하는 농업인은 먼저 임대를 원하는 농기계 보유 유무 및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임대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전화 및 인터넷, 방문을 통해 가능 하며, 농업인의 고른 혜택을 위해 농가당 1대 3일 이내로 임대기간을 제한 하고 있다. 또한 이른 아침에 농사일을 많이 하는 농촌현실을 고려, 임대시간을 연장해 오전 8시 부터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임대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의향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기계의 선호기종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면서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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