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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주로 봄철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나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