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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내 신품종 사과 적극 보급

'감홍'·'루비S' 생산단지 육성 / 소비자 입맛 충족·외국산 과일에 대응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영화)가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감홍’ 및 ‘루비S’ 등의 보급에 적극 나섰다.

 

이는 외국산 품종의 과일에 대응하고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재 관내에서 재배되는 사과 품종은 후지(외국산)와 홍로(국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재배면적의 70% 정도가 후지 품종이고, 홍로가 15%에 달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에서 많이 생산되는 후지와 홍로가 우수한 품종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두 가지 품종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FTA 체결로 다양한 품종의 외국 과일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루비S와 감홍 등을 대응 품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는 데 시동을 걸었다.

 

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루비S는 크기가 작은 소과종으로 당산미가 조화돼 식미가 뛰어나다.

 

도시락과 급식용으로 보급이 용이하며 8월말에 수확된다. 감홍은 루비S와 달리 대과종이다. 과중 400g가량의 감홍은 당도가 18퍼센트며, 향이 독특하고 식미가 우수하다. 진안홍삼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수확이 가능해 지역 내 소비가 용이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진안군은 장기적인 사과 산업을 염두에 두고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생산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계획대로 된다면 진안이 작지만 강한 사과 생산 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현 소득작목팀장은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보급 사업은 변화된 소비자 입맛에 맞는 품종의 과일을 생산하고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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