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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리산댐 건설은 지역이기주의"

"자연경관·문화재 등 피해 막대" / 윤지홍 남원시의원, 반대 표명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윤지홍 의원(지리산댐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이 경상남도의 지리산댐 건설 계획을 비민주적이고 지역이기주의적 발상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윤 의원은 7일 CJ헬로비젼 전북방송의 ‘이슈토크, 대담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리산댐 건설이 되면 지리산권 자연경관 훼손, 문화재·농작물 피해 및 각종 개발행위 제한에 따른 경제활동에 막대한 피해가 있다”며 경남도에서 주장하는 식수·관광·홍수조절 등 다목적 댐건설의 부당함을 반박했다.

 

윤 의원은 식수·관광·홍수해결을 위한 경남도의 다목적댐 건설 구상에 대해 “댐건설로 부산·경남지역의 식수문제는 해결될지 모르겠으나, 송수관을 통해 식수를 공급함에 따라 농업용수 부족 및 남강댐 수질악화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댐건설로 지리산 권역의 뛰어난 문화재가 수몰되는데도 관광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리산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 2011년 발생한 태풍 ‘무이파’에도 영천강 하류 등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용유담 명승지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용유담은 뛰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역사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용유담 명승지 지정은 용유담 관할구역인 함양군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용유담 명승지 지정을 위한 경남 함양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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