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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관광자원개발로 체류형 관광 이끈다

순창군, 동계·적성·유등·풍산 500만 관광객 유치 역할 기대

▲ 순창군 향가유원지에서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섬진강 개발사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체류형 관광시스템 정착과 500만 관광객 유치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추진하는 섬진강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동계 장군목을 중심으로 적성, 유등, 풍산 향가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주변에 자연과 문화적 자원을 강천산에 이은 군의 대표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4개 면에 걸쳐 이어지는 섬진강은 확장성이 매우 큰 관광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50억여원을 투자해 풍산 향가마을에 설치한 향가 오토캠핑장과 향가목교 LED 야간 조명시설, 향가터널 이색쉼터 등 주변 자원개발사업은 지난 한해 3만 7000여명의 캠핑객을 유치했다.

 

특히 올해는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과 휴일 방갈로와 데크, 글램핑 예약이 6월말까지 완료된 상태며 어린이 놀이터 등 가족단위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캠핑과 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캠핑시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군은 용궐산 치유의 숲 조성과 미르숲, 자생식물원 조성에 4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총 72억 여원을 투자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적성면 섬진강변에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섬진강 개발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섬진강 뷰라인연결사업은 적성면 채계산에 국내최대 270m 구름다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62억여원을 투자해 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적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누체험과 연결한 관광 코스로도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황숙주 군수는 “체류형 관광과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강천산과 함께 새로운 대표 관광자원이 꼭 필요하다”며“섬진강은 동계, 적성·유등, 풍산을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이 큰 관광자원인 만큼 순창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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