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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대회 "세계 아동 살리기 위해 달렸어요"

1900여명 가족 참가자들 성원

▲ 지난 2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된‘2017 국제 어린이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달려나가고 있다.
’2017 국제 어린이 마라톤대회’가 지난 2일 군산 은파호수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군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달리는 것만으로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900여 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약 4㎞를 달리며 기부를 위한 의미 있는 땀 방울을 흘렸다.

 

마라톤 코스인 은파호수공원 수변로는 군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서 참가자들은 순위와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달리면서 1㎞마다 설치된 말라리아 존, 식수 존, 저체 온증 존, 영양 존을 체험하며 어린이을 위협 하는 질병, 식량 등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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