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 독서봉사 활동을 해온 ‘책 잃어주는 문화봉사단’이 8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완주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복지수혜의 대상이었던 실버세대가 독서봉사를 통해 문화복지부문의 재능기부자로 활동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를 통해 전라북도 대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50대 이상의 예비실버와 실버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2차시 36시간의 동화구연 및 책놀이 교육 수료 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완주지역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기관, 장애기관 등 총 20개소를 2인 1조로 방문해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은 총 240회에 걸쳐 636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기범(73)씨는 “봉사단원 중에 청일점이어서 처음엔 어색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재미도 있었고 특히 아내와 같이 요양기관과 장애기관을 다니며 봉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계임 행정복지국장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독서소외계층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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