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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경제 회생·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온 힘’

2019년 본예산 1조6587억원으로 확정 편성
올해보다 8.7% 늘어, 일자리 창출·약자 보호·대기환경 개선에 초점

내년 전주시 살림규모는 지역경제 회생과 청년희망도시 구축 등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방점이 찍혔다.

전주시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총 1조6587억 원 규모의 2019년도 본예산을 확정·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1조5258억 원)보다 1329억 원(8.7%)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4474억 원, 특별회계는 2113억 원이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아동·청소년 등 약자를 보듬고 미래가치를 지키기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부적으로는 전주 제1산단 재생(62억 원), 중소기업 육성기금(10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25억 원),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개소(120억 원) 사업,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30억 원)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40억 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32억 원)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청년쉼표 프로젝트, 청년청 건립, 창업성장 기반 조성 등에도 집중 투자한다.

아동·청소년 예산으로는 덕진공원 맘껏하우스 조성(4억 원), 중화산도서관 건립(22억 원), 아동수당 지원(328억 원), 개방형 창의도서관(15억 원) 등이 있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도시숲 조성,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 등에도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예산 배정을 끝내고 내년 1월 1일부터 재정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2019년 예산은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사람·생태·일자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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