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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 4개 사업 선정

남원시가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춘향골 롤러 트랙경기장 개보수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18억 4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춘향골 롤러 트랙경기장 개보수사업은 총 30억 원(국비 9억 원, 시비 21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매년 국제 경기가 개최되는 야외시설의 비가림시설 설치와 관람석 개보수 등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춘향골체육공원 주경기장 관중석 보수공사(8억 원), 용성고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7억 5000만 원), 주생초 다목적체육관 건립지원 사업(16억 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남원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돼 2020년 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행사 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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