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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정천면민의장 수상자 3명 선정

애향장 김영철·김영보, 장수장 김좌형 씨

(왼쪽부터) 김영철·김영보·김좌형 씨
(왼쪽부터) 김영철·김영보·김좌형 씨

진안군 정천면(면장 이명진)이 올해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면민의장은 △애향장 김영철(74·장수군 산서면)·김영보(59·전주시 완산구) △장수장 김좌형(92·갈거마을) 씨 등 2개 부문 3명이 선정됐다.

애향장 김영철 씨는 정천면 봉학리 출신이다. 용담댐 수몰로 장수로 이주하였지만 형편이 어려운 정천면 주민에게 써달라며 20년 넘게 백미를 기부해 오고 있다.

애향장 공동 수상자인 김영보 씨는 김영철 씨의 동생이다. 지난해 깨끗한 지역 만들기 운동으로 정천면에서 추진했던 재활용 선별장 신축 공사에 자신 소유의 토지를 흔쾌히 기부채납해 화제를 모았다.

김영철·영보 씨 형제는 현재 타향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이 필요로 하는 기부행위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면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고향 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장수장 김좌형 씨는 관내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으로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덕망이 높은 점을 인정받았다.

면민의 장 시상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35회 정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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