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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년 총선 앞두고 홍보 열기 ‘후끈’

김관영 의원 “민원해결 및 예산 확보 위해 입이 아니라 발로 뛰는 일꾼”
황진 혁신성장특별위원장 “군산시민 에너지 모아 혁신성장의 길 가겠다”

내년 4·13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군산)은 지난달 30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2019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역 정치인의 의정보고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이번 보고회는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열려 더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입이 아니라 발로 뛰는 일꾼”을 강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그는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4년 연속 1조 원 확보 △군산형일자리 도입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유치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 △다수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의 성과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공교롭게도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 된 후부터 군산지역 경제가 침체하기 시작해 마음이 무겁다”며 “지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특히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조선업 관계자들은 김 의원의 관심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업종 전환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회 비전선포식.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회 비전선포식.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도 ‘군산혁신성장전략 비전선포식’을 열고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황진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장 주관으로 수송동 드림교회에서 개최된 비전선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시의장, 신영대 군산지역위원장, 전 현직 시·도의원들을 비롯해 12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당원들의 단합된 힘을 확인하고 군산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ONE TEAM 민주당, FIGHTING 군산’을 외치며 하나 되는 민주당을 통해 당원 및 시민과의 소통으로 살아있는 지역 정책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황 위원장은 “민주당원들이 앞장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산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 군산에 생명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비전선포식과 함께 혁신성장이라는 새로운 길을 걸을 것이며, 이를 통해 호남의 정치적 정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군산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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