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인프라 및 체류형 관광 개발 앞장
군산시 관광이 잇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의 변화에도 군산시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가 도내 최우수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500만명 관광객을 돌파했다.
올해 시는 원도심 일원에 야간경관조명을 확대 설치했고 어촌체험관 조성 및 관광지 여건 개선, 청암산 오토캠핑장 재정비 등 관광편익시설을 확충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제강점기 군산의 삶과 애환을 담은 인문역사 관광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전통상권과 연계한 지역발전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군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실질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의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위상을 강화해 전국단위 대표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또 주요관광지의 조형물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포토존 설치사업과 함께 원도심 대표관광지 내 랜드마크 설치, 백년광장 야간경관조명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비와 시비 30억을 투자해 고군산군도 기존 장자교를 활용한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해양관광 인프라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선유도 내 어촌체험활동을 가미한 1박 2일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체류형 관광도 도모할 계획이다.
비응항 활성화 및 내년 8월 해양레포츠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는 은파관광지 내 수상 데크로드 조성 사업 역시 원활히 추진해 내년 3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토대로 시간여행축제 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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