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남원시가 내년도 노인 복지예산으로 88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760억원)보다 16.2%(123억원) 늘어난 것이다.
내년 노인 복지예산은 일자리사업, 기초연급 수급자 목욕권 지원, 경로당 운영비, 돌봄 등에 투입된다.
남원시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고죽동에 제2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기존 노인 돌봄 기본·종합·단기가사 서비스 등이 통합돼 ‘노인 맞춤돌봄서비스’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노인들의 개별 욕구와 특성에 따른 안부 확인, 가사 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앞서 올해 시는 지역 노인 1만 7800여명에게 기초연금(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29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당 150곳에 식사 도우미를 배치했다.
신규 사업으로 노인 위생 및 건강증진을 위한 목욕권 지원 사업도 펼쳤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복지 욕구 및 관련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촘촘한 노인복지 사업으로 사각지대 없는 노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남원지역의 고령인구 비율은 26.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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