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한 봄철(3~5월)을 맞아 산불 등 화재 적신호가 켜졌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부주의에 의한 봄철 화재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11일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봄철 화재는 연평균 636건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체 화재건수 3182건의 31.4%에 달하는 화재가 봄철에 발생한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화재의 특징은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가 많다는 것”이라며 “완주소방서는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봄철을 맞아 화재특성 및 원인 등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오는 5월까지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비상구 폐쇄 등 불시 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부처님 오신날 등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 예방대책, 건축 공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등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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