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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오는 27일까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갖는다.

초·중·고 개학이 4월 5일까지로 연기돼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공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실시하는 두번째 소비촉진행사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가진바 있다.

아울러 시는 학교 급식 공급을 위해 재배한 친환경농산물 중 저장이 어렵고 다른 농산물 유통채널에서 제값을 받기 어려운 신선 채소, 과채류, 버섯류 등 24가지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지난 첫번째 소비촉진 추진 결과 시청 30개 부서에서 124명이 참여해 공들여 길려낸 친환경 농산물이 남아돌아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