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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여행 확산에 대비해 익산 만경강 주변에 오토&바이크 캠핑장을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은 지난 2일 제2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만경강 주변 오토&바이크 캠핑장 조성 필요성을 역설하며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선 “현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해외여행 대신 국내 캠핑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언택트 라이프로 인하여 독립된 공간에서 자연을 즐기는 캠핑이 코로나 시대의 여행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여행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익산시도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캠핑장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익산시가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자전거공원 캠핑장을 직접 방문·견학하여 이를 만경강의 자연환경과 만경강 자전거길에 접목할 경우 익산시만의 특색있는 캠핑장을 조성할수 있을 것이다”고 방안까지 제안했다.

나아가,오토&바이크 캠핑장 최적의 장소로 오산면 목천리 655-13번지 일원 4만㎡(약 1만2000평)부지를 지목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장소에서 여가선용할 공간이 부족하다 하소연하고 있는 이때 선제적인 오토&바이크 캠핑장 조성으로 익산시민이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익산시는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