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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비대면 국제교류 강화

온라인 소통·협력 시스템 구축
4개국 17개 도시 화상회의 추진

군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新)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군산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마다 국제교류 추진에 전례 없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제교류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시는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 위문서신 교류와 방역물품 상호 지원 등으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사회 도시로 활동 중인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의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군산시의 코로나19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세계 지자체들과 공유하며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웨비나에서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한 ‘배달의 명수’앱 개발·배포(사용) 및 국제 우호도시 간 방역물품 지원교류 등의 현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시는 UCLG ASPAC 뉴스레터에 지역의 주요 행사와 시정소식 등을 기고,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소통)교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중국 자매도시 옌타이(煙臺)시에 소재한 중국사무소의 홍보관을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 직접 판촉행사 및 바이어미팅 추진에 어려운 지역 업체를 대신해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화상회의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축 및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제교류 업무를 화상회의 시스템과 연계해 4개국 17개 자매우호도시와 기관장·실무진 화상회의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맞이한 뉴노멀 비대면 교류에 신속한 대처를 통해 새로운 교류 패러다임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화상회의시스템 구축과 비대면 국제교류가 가능한 분야를 모색해 꾸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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