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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순항

진안 성수면에서 복지허브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온도탑 100℃ 운동’이 당초 목표를 조기 달성, 현재 온도가 118℃에 이른 가운데 이 운동 추진단체인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지호, 이하 협의체)가 ‘후원 참여자 100명 모집’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면 관계부서 공무원에 따르면 온도탑의 온도가 100℃에 이르렀지만 현재 후원 참여자는 90명뿐이다. 복수의 구좌를 개설한 후원자가 다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온도가 아닌 후원 참여자 숫자가‘100’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워 후원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하자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목표치 100℃ 도달은 만만치 않은 과제라는 평을 내놓았으나 예상을 뒤집고 주민 참여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 7월 목표가 조기 달성됐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후원금은 600만원 정도가 모금됐으며 연말엔 1000만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금된 후원금은 내년도 성수면 마을복지계획에 반영해 지역 내 저소득층 또는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이기호 면장은 “지역주민, 유관기관, 향우들의 적극적 참여가 없었다면 100℃ 조기도달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천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이 바로 천사”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 운동은 내 고장 어려운 이웃의 후원을 위해 매월 1만원씩 자동 이체하는 후원계좌 하나가 개설되면 ‘온도탑’ 온도가 1℃씩 올라가게 하는 운동이다. 지역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 아래 모금을 펼치는 나눔 운동의 하나로 후원 능력자가 많은 시(市) 단위 자치단체에서 주로 활성화된다. 군에 따르면 성수면 사랑의 온도탑 운동은 진안 관내뿐 아니라 전북도내 군(郡) 단위 자치단체에서도 독보적 결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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