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종합 정비계획 추진
군산해수청(청장 박정인)이 낙후된 군산 내항을 근대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명품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군산해수청은 도시와 동반성장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격 수변공간 조성을 목표로 ‘군산 내항 종합 정비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산항 개항 이후 그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내항은 1930년대에 3000톤급 부잔교 3기가 설치된 이래 1950년대에 8000톤급으로 확장됐으나 현재는 낮은 수심 등으로 항만기능이 많이 축소된 상황이다.
이에 이곳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해수청이 진행하는 정비계획에는 째보선창에서 소룡동 부선물양장까지 내항 주변 원도심과 상생 발전을 유도하고 항만 운영상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겨져 있다.
또한 소룡동에 새롭게 설치된 부선물양장에 추가 계류시설을 설치하는 등 기능 강화를 통해 내항을 이용하는 부선을 조속한 시일 내 이전시키고, 그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복안이다.
특히 태풍 및 해수면 상승 등 재해로부터 취약한 내항 일원에 방재시설 설치는 물론 친수공간 조성과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유도해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인 청장은 “정비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이용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명품 수변공간을 만드는데 이용자, 지자체, 정치권 등 결집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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