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남원시 동충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직원들은 27일 지역 내 장애 및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맞춤형 복지팀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을 받은 가정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건강상의 이유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고 있었으며 집안 청소를 제때하지 않아 온 집안이 악취 등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극히 불량한 위생 환경 속에서 살고 있었다.

동충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직원들은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설득하고 방과 부엌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 집 내·외부 정리정돈 및 청소를 실시했다.

아울러 해당 가정에 도시락을 지원했으며 향후 씽크대 및 도배, 장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황금숙 동충동장은 “위험에 노출돼있던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면서 “오랜 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가정에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